[취임인터뷰]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
“결과로 증명하는 현장 의정으로, ‘양평 균형발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제10대 양평군의회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하며 군민을 위한 새로운 4년의 여정을 시작했다. 지민희 제10대 양평군의회 의장은 개원식 개회사를 통해 “군민과 함께 내일을 여는 양평군의회가 되겠다”며 “늘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군민과 함께 답을 찾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년 당시 초선 의원으로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다 득표로 양평군의회에 입성한 지 의장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도 상대적으로 불리한 ‘나번’ 공천을 받았음에도 군민의 선택을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제9대 후반기 의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제10대 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된 만큼, 새로운 역할에 대한 책임감도 남다르다.
지민희 의장은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됐다는 기쁨보다 책임의 무게를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며 “양평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9대 의회에서 군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온 지 의장은 ‘양평군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양평군 임업관계자 및 산림 관련 단체 육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19건의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생활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공로패, 2023년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2024년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2025년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상 등을 수상했다.
이제 제10대 양평군의회 의장으로서 양평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숙원 과제 해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양평 고속도로(강하 IC 포함) 조속 추진 △강하-양서 간 대교 건설 △동부권(용문·지평·양동) 관광 및 첨단 산업 기반 확충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양평의 숙원 과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지민희 의장은 “말보다 실천을 우선으로 마음에 새기겠다”며 “의장으로서 군민을 향한 책임감의 무게를 기억하고, 언제나 군민 곁에서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민과 함께 내일을 여는 양평군의회’라는 약속을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치열했던 ‘나번’ 선거 뚫고 재선 성공… ‘최다 득표 초선’ 이어 의장까지
서울-양평 고속道, 강하-양서대교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집중할 것
반도체 소·부·장 기업, 연구개발 기업 등 첨단산업 유치 기반 마련해야
용문·지평·양동 등 동부권, 관광·산업 발전으로 양평의 새 성장축 될 것
▲ 제10대 양평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소감과 각오는.
기쁘다는 생각보단 지난 선거에서 어렵게 당선이 됐고, 또 의장이라는 무거운 중책까지 맡게 되다보니 책임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양평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시급한 현안을 파악해 군민의 가려운 부분을 해소하고, 양평의 미래를 위한 균형발전을 잘 이뤄내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 받은 신임은 저 혼자의 영예가 아니라 군민과 의원 모두에게 더 큰 책임을 주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장으로서 의원 한 분 한 분의 견해를 존중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의 목소리를 의정의 중심에 두고, 협력은 적극적으로, 견제는 원칙에 따라 수행하겠습니다.
▲ 양동 반도체 클러스터, 용문 관광벨트 조성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이유는.
저는 제9대 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평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양평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라는 큰 장점을 가진 지역이지만, 오랜 기간 한강수계 중첩규제로 인해 산업 기반과 기업 유치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습니다.
그 결과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졌고,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 20~40대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규제를 단순히 유지할 대상이 아니라 시대 변화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환경은 지키면서도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이유는 청년들이 양평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군민 모두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양평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개발(R&D) 기업 등 환경 부담이 낮은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한편, 용문 관광벨트 조성과 같은 지역의 관광자원도 체계적으로 육성해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서부·동부권에 명문 고등학교를 육성하고, 양평전자과학고를 반도체 시대의 흐름에 맞는 학교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군수님이 공약했던 것처럼 용문 영어마을에 폴리텍 대학을 유치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하는 정주 환경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해법은.
동부권 발전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양평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9대 의회 임기 동안 자전거 특구 활성화와 용문권 관광 기반 확충, 양동을 포함한 산업형 지원체계 마련 등 동부권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습니다. 특히 관광과 산업, 생활 기반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동부권은 용문산과 용문천년시장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발전 가능성을 갖추고 있지만, 생활 인프라와 일자리, 접근성 측면에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동부권이 발전해야 양평군 전체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고, 특히 동부권의 중심지인 용문면을 거점으로 육성하고, 원주 기업도시 등 인접 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양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과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내는 것이 시급합니다.
앞으로는 관광객이 단순히 지나가는 지역이 아니라 머물고 소비하는 지역으로 만들고, 기업 유치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과 산업을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용문·지평·양동을 비롯한 동부권이 양평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평군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기반은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는 자전거 관광 활성화와 6차산업 육성, 농산물 가공과 온라인 판매 기반 확대,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 등 양평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의회는 관광과 농업, 산업이 서로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군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협력하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여대야소 상황에서 집행부 견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 견해는.
의회의 역할은 정치적 대립이 아니라 군민을 위한 견제와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정당 간 갈등으로 지역 현안이 무산되고 분열과 양평군의 희생까지 초래했던 비극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의회는 정당을 떠나 소통하고 상생하는 의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집행기관과는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협력하고, 잘못된 부분은 단순한 반대를 넘어 ‘왜 양평군에 안 맞는지’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며 견제해야 합니다. 전진선 군수님과도 동부권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군민의 입장에서 건강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임기 내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해결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제10대 양평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내일을 여는 양평군의회’라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저는 그 비전이 말에 그치지 않도록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기반 마련, 미래 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까지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의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교통 인프라 확충’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강하 IC 포함) 추진은 물론, 오랜 숙원 사업인 강하-양서 간 대교 건설이 시급합니다.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마치고 333번 지방도 연결 및 5개년 계획 반영을 추진 중인데, 이번 4년 임기 내에 행정 절차 마무리와 예산 확보를 이뤄내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지역마다 현안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용문·지평·양동 등 동부권은 생활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와 함께 양평은 오랜 기간 한강수계 중첩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습니다. 그 결과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와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은 물론, 규제 개선을 통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함께 이루어져야 양평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양평군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역을 다녀보면 “너무 잘 됐다”고 손잡아 주시며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 이번 선거가 쉽지 않은 과정이었던 만큼,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을 뵐 때면, 무엇보다 ‘이분들이 보내주신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군민들의 말씀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수첩에 메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장을 다니다 보면 군민 한 분 한 분이 주시는 말씀과 민원이 얼마나 간절한 숙제인지 절감합니다. 군민의 말씀을 신속하게 행동으로 옮기는, 발로 뛰는 의정을 이어가겠습니다. 제10대 양평군의회는 언제나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양평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좌우명이 있다면.
“말보다 실천이 먼저다.”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과 약속도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 역시 군민께 드린 약속을 얼마나 책임 있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