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동 수원 방문의 해 공동위원장, 신간 ‘성벽 너머 수원의 숨은 표정들’ 출판기념연 13일 개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맞이 특별 시집 출간 행리단길부터 삼성전자 본사까지… 수원의 역사 담아내
김훈동 수원 방문의 해 공동위원장(82, 시인)이 수원의 깊은 숨결과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낸 신작 시집 『성벽 너머, 수원의 숨은 표정들』의 출판기념연이 오는 13일 개최된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수원의 역사적 상징물부터 현대적인 랜드마크, 그리고 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숨은 명소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찾는 이들과 지역민들에게 수원의 진면목을 소개하는 특별한 문화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집을 살펴보면 정조대왕 동상, 노송지대, 불취무귀, 미복원 팔달문 동쪽 성벽 등 수원의 뿌리 깊은 역사뿐만 아니라 빛누리아트홀, 스타필드 수원, 영흥수목원, 광교호수공원 등 새롭게 떠오른 현대적 공간들이 빼곡히 담겼다. 또한 나혜석의 자화상, 최순애의 오빠생각 같은 문화적 자산부터 정겨운 삶의 냄새가 나는 공간까지 수원의 다채로운 얼굴들을 시와 그림을 통해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는 관광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음식’을 매개로 도시의 정체성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김 시인은 매향통닭집, 가보정, 오리대가, 광교 바나나테이블 등을 시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수원의 미학적 식탁을 준비했다. 문학에서 음식은 그 시대 민중의 삶의 양식이자 정서적 끈이라는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김훈동 시인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수원의 곳곳에 숨겨진 명소들을 여과되고 절제된 시어로 드러내고 싶어 이 시집을 쓰게 되었다”며 “이번 시집은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초대장이자, 그들의 여행길에 향기로운 길동무가 되길 소망한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무엇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기를 올려 쓴 시들인 만큼, 수원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마음의 감동을 주는 하나의 축제 서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판기념연 행사는 오는 7월 13일 월요일 오후 5시 30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5층 이희경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