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11월 2일부터 진행

경기도청 등 31개 기관, 증인 548명, 참고인 4명

2016-09-22     이승수 기자
[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도의회,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11월 2일부터 진행

경기도청·경기도교육청 등을 상대로 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11월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통·폐합이 결정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경기영어마을, 수원시로 이관되는 수원월드컵관리재단은 마지막 행감을 맞게 된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에서 △도청 △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 △각종 사업소 포함 총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감을 실시한다.

증인 및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 받은 해당기관 직원만 총 552명(증인 548명, 참고인 4명)에 달한다.

지난 9일 도의회에서 의결한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통·폐합이 결정된 일부 기관은 마지막 행감을 맞게 됐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과 합쳐지는 영어마을은 11월2일, 경기중기센터와 합치는 경기과기원은 11월8일로 행감이 예정돼 있다.

2002년 월드컵 종료로 인해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서의 설립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역시 수원시에 이관하는 것으로 결정, 11월9일 마지막 도의회 행감을 받는다.

기재위와 도시환경위원회 2개 상임위에서 행감을 받던 경기도시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기재위로 소관이 옮겨졌지만 도시위에서 최금식 사장과 이부영 부사장 등 4명을 행감 참고인으로 채택하면서 사실상의 행감을 받게 됐다.

도의회는 행감 종료와 동시에 30조원 규모의 도-도교육청 2017년도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