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ONE 직장인명함대출' 출시

빅데이터·핀테크 활용한 무방문·무서류·무담보 신용대출

2016-04-28     김동진 기자
[경인경제 김동진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빅데이터와 핀테크를 활용해 영업점 방문과 서류제출 및 담보제공 없이 대출이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 'i-ONE 직장인명함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현 직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직장인으로 개인신용등급(CB) 7등급 고객까지 가능하며, 기업은행 모바일 앱인 '헬로 i-ONE'에서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명함을 촬영해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와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한 대출심사로 서류 제출 절차 없이 당일 대출금을 지원한다.

이번 상품은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연체없이 분할상환하는 고객에게는 매년 0.1%p씩 최대 0.2%p의 금리를 감면해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직장인명함대출은 빅데이터와 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대출상품"이라며 "CB 7등급 고객도 한 자리 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중금리대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