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성 강화로 경제민주화 구현하자”

- 더불어민주당–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정책협약식 개최 -

2025-05-26     김철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빛의혁명시민본부(공동본부장 정동영·이학영)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은 26일 오후 3시10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 이날 협약식에는 당에서는 진선미 편사니즘 위원장과 김현정 민주당 빛의혁명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이 참석했고, 사무금융노조는 이재진 위원장, 이기철 수석부위원장, 오희정, 백창용 부위원장, 임동근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민주당과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정책협약을 통해 금융·통화 정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노사정 금융정책협의체 복원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투기자본에 따른 손실의 사회화를 방지하며 투자대상 회사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 민주당과 사무금융노조는 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산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및 금융 상품 기후공시를 도입하며 노동자 정년과 안정된 노후보장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양측은 아울러 대기업집단 경제력 집중 우려 해소 등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이재진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역할은 선거 이후에도 사회 대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오늘 정책협약 이후에도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진선미 편사니즘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노동자들의 염원이 담긴 정책협약을 채결할 수 있어 무척 다행”이라며“오늘 정책협약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선거 이후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 빛의혁명시민본부 김현정 수석부본부장은 “민주노총 소속의 여러 산별노조들과 지지선언을 포함한 정책협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정권의 반노동적 정책에 대한 노동자들의 심판 목소리로, 선거 이후에도 노동조합과 국회가 함께 국민과 노동자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