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753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감정가 70%이하 436건 포함…입찰신청 4.25∼27일

2016-04-22     김동진 기자
▲ 주요 매각 예정 물건. 자료=캠코

[김동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국의 아파트 및 주택 등 주거용 건물 72건을 포함한 753억원 규모, 717건의 물건을 온비드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키 위해 캠코에 매각를 의뢰한 물건으로, 이번 공매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 436건이 포함돼 관심이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 및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한편,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공매보증금 납부기준이 기존 입찰금액의 10%에서 최저매각예정가격의 10%로 변경됨에 따라 입찰 시 공매보증금 납부에 유의해야 한다. 단, 본 개정법 적용은 2016년 1월 1일 이후 최초 공고된 물건에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