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지면 범죄도 줄어든다 !! 쓰레기 주우면서 순찰도...
평택경찰서, 깨진 유리창 이론을 적용한 플로깅 합동순찰 시행 -
평택경찰서는 4.17일 밤 평택역 주변, 통복시장 일대에서 평택시 자율방범대 등 50여명과 함께「플로깅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플로깅’이란‘줍다(Plocka Upp)’라는 스웨덴어와 영어‘조깅’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 등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으로 몇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 112신고 접수 월별 현황 (평택경찰서)>
구 분 / 소계
23년 163,578 / 24년 154,235
1월. 12,966 / 10,872
2월. 12,370 / 10,738
3월. 13,291 / 12,225
4월. 13,835 / 13,378
5월. 14,588 / 14,124
6월. 14,635 / 14,192
7월. 15,451 / 14,138
8월. 13,808 / 13,203
9월. 14,755 / 13,379
10월. 13,255 / 12,954
11월. 12.284 / 13,434
12월. 12,340 / 11,598
평택서 범죄예방대응과는, 깨끗한 거리 환경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범죄심리학의‘깨진유리창 이론’을 도입하여 치안과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치안안심 플로깅 합동순찰’을 시작했다.
이번 순찰에는 맹훈재 평택서장을 비롯해서 범죄예방대응과, 평택지구대 경찰관과 자율방범대 연합대 및 6개의 자율방범대(통복․원평․세교․동삭․신대․지제동) 50여 명이 참여해 2개 조로 나누어 평택역 상업지구, 통복동 전통시장 일대를 1시간 동안 걸으면서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맹훈재 서장은 이날 순찰이 끝난 뒤 주운 쓰레기를 모아 놓고“지저분했던 거리가 깨끗해지니 범죄심리가 억제돼 범죄도 줄어 듭니다. 주민들과 경찰이 친해지니 협력치안이 저절로 됩니다. 주민 참여가 늘어 공동체가 더 건강해 집니다. 경찰을 신뢰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지속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희주 평택시 자율방범연합대장은“어깨띠 두르고 경광등 들고 순찰만하다가 오늘 쓰레기를 주워보니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습니다.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요.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플로깅 순찰을 계속해서 하려고 합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