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시드니·시애틀과 어깨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도시 만들겠다”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 비전 달성 위한 3대 목표 제시 “첨단반도체기술센터,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투자 유치할 것” “GTX-A·C 노선 연장, 내부순환도로망 연결 등 교통인프라 확충”

2025-03-21     홍승혁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일 화성특례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홍승혁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일 화성특례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직-주-락의 조화를 이룬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먼저,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가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 출생아 수 모두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화성시는 ‘화성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놀라운 성장의 역사를 써내려 왔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새로운 화성시의 비전인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 달성을 위해, ▲내일의 완성, ▲생활의 완성, ▲즐거움의 완성이라는 3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내일의 완성’ 달성을 위해, 정명근 시장은 “한국 첨단 반도체 기술센터와 4대 과기원 통합연구센터 유치, 화성컨벤션센터 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고, 동탄트램 및 GTX-A·C 노선 연장 등 ‘1시간 연결 철도망 구축’과 더불어 남양-동탄-향남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을 통해 ‘화성시 30분 이동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정 시장은 자율주행과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여 ‘미래 기술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어, 정명근 시장은 두번째 목표인 ‘생활의 완성’ 달성을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먼저 화성시민의 경제적·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화성형 기본사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과 대학병원 유치 등 보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완성해나가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리고 정 시장은 화성 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 건립, 화성 문화의날 운영, 독립운동기념관 운영 및 역사박물관 건립, 68만 평 규모 랜드마크 보타닉가든 운영,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활성화, 2027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적 개최 등을 통해 화성시의 문화적 잠재력을 알려 ‘즐거움의 완성’까지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내일의 완성, 생활의 완성, 즐거움의 완성을 통해 호주 시드니와 미국 시애틀처럼 세계적인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직-주-락을 완성하겠다”면서, “앞으로 10년 안에 GRDP 120조 원, 재정 5조 6천억 원, 인구 150만 명,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하여 시민의 삶을 온전히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