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공동주택(아파트) 화재안전관리 강화 추진
○ 공동주택(아파트)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시민의 더 안전한 주거 환경 실현
2025-02-20 김철배 기자
안성소방서가 최근 10일 군포시 관내 아파트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공동주택의 화재안전관리 강화계획을 추진한다.
이에 관리자 대상 화재안전교육, 노후 아파트 불시 일제단속,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아파트 초기대응체계 점검 및 지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안성시 관내 아파트는 모두 93단지로 이중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42단지를 차지해 매우 화재에 취약하여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동주택 화재 시에는 무조건적인 대피보다 화재발생 장소와 불길·연기의 영향 여부 등을 판단하여 상황에 맞게 ‘살펴서 대피’하도록 해야한다.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길과 연기의 영향없이 대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가장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현관 입구의 불길과 연기 등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욕실 등 대피공간으로 이동하여 구조대의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불길 또는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세대 내에서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아 놓는 것이 좋다.
평상시 방화문은 항시 닫아두고 피난계단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는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
신인철 서장은 “화재 상황에서는 적절한 판단과 행동이 생명을 지키는 열쇠”라며 “아파트 입주민·관계자분들께서도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등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