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기둘레길 아름다운 사계(四季) 온라인 사진전 개최!

경기도의 풍경 속 옛 정취와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 60여점 전시

2025-01-22     김인종 기자
경기둘레길 온라인 사진전 전용 웹사이트 갈무리

수도권 최장 걷기길인 ‘경기둘레길’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을 담아낸 온라인 사진전이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연말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기억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경기둘레길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사진전 전용 웹사이트(http://gg-memory.com) 및 경기둘레길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경기둘레길 4대 권역을 주제로 평화누리길, 경기갯길, 경기물길, 경기숲길 등 각 구역의 고유한 풍경과 이야기를 감성저긴 사진과 글귀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라져가는 풍경과 시간을 담아 기록의 본질을 탐구해 온 이세원 사진작가는 지난 2년간 직접 경기둘레길을 걸어보며 경기도의 풍경 속에 흐르는 옛 정취와 감성을 사진과 문학적 요소로 담아낸 작품 60여점을 선보였다.

이세원 작가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풍경을 보는 것을 넘어, 옛 감성과 정취를 되살리며 관람객 각자의 기억 속 감동을 재조명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사진 작품뿐만 아니라 권역별로 이어지는 시와 글귀를 함께 배치하여,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문학 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사진전 사이트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전시였다”는 호평과 함께, “시와 글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감성을 다시 만났다”며 사진전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대명항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이다.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