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참석한 김동연…“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즉시 가동해야”

2025-01-20     홍승혁 기자
지난 13일 경기도 출입 언론 신년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본인의 SNS를 통해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먼저, 관세, 환율,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출 방파제’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말하며 “여야정 합의로 트럼프 정부를 상대한 ‘경제 전권대사’도 조속히 임명하자”고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 재건을 위해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하루빨리 실천에 옮기자”며 ▲설 연휴 전 50조 원 슈퍼 민생추경,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즉시 가동, ▲기업 기살리기 3대 대책 추진 등을 제안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트럼프 2기 정부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 경제 전권대사’를 조속히 임명하고, 경제 전권대사를 중심으로 국회·정부·경제계가 ‘팀 코리아’로 함께 움직여 트럼프 2.0에 전면적으로 대응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