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작가, 《한국수필》로 수필가 등단
2025-01-02 김인종 기자
지난해 화성시체육회가 주최한 <등대의 꿈> 사진전으로 주목받은 추미애 작가가 《한국수필》 2025년 1월호 신인상 당선으로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아픈 손가락」과 「엄마의 발목」이다
한국수필가협회 박원명화 심사위원은 “두 작품이 서로 다른 주제인 듯해도 모두가 엄마와 딸로 엮인 모녀의 파란만장한 삶의 질곡들로 가득 차 있다. 작가는 살아온 지난날의 상처와 아픔을 실증적 풍경을 그리듯 감동을 담아 투척한다. 한 시절의 인생사를 한눈에 보는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추미애 작가는 “그동안의 삶은 갖은 시련과 상처로 녹록지 않았지만, 그러한 아픔들이 담긴 수필을 쓰면서 위안을 얻고 상처가 많이 치유되었습니다. 더욱이 《한국수필》로 수필가로 등단되어 모든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고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훌륭하고 좋은 수필을 써서 많은 분이 위안과 힘을 얻으시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