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년봉사회,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봉사’ 실시

2024-11-29     김인종 기자
이지영 수원청년봉사회 회장이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봉사’에서 교육 참가자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수원청년봉사회(회장 이지영)가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 교육 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청년봉사회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이나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거주 지역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맨투맨 교육 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간단한 인터넷 검색, 키오스크 사용법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기술들을 1:1로 가르치고 있다.

한 교육 참가자는 “스마트폰이 항상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가족과 영상통화도 하고 병원 예약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지영 수원청년봉사회 회장은 “기존의 디지털 교육 봉사를 진행하던 중, 단체 교육방식이 어르신들께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특히, 개인별 학습 속도와 디지털 기기 사용 능력 차이가 커 교육 효과가 떨어지는 상황을 목격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지영 회장은 “‘찾아가는 맨투맨 교육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단순히 기기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