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현장 혁신으로 균형있는 미래인재 키우겠다!
■ 민선5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2주년
‘자율·균형·미래’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이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5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는 취임 후 2년 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경기교육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행사에 참석해 지난 2년의 성과와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태희 교육감은 “공교육이 왜 위축되고 있는지, 학부모들이 사교육 의존하지 않으면 교육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가 교육의 출발”이라는 말과 함께, “경기교육에서 공교육이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다양한 요구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자리를 잡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새로운 변화가 있을 때 새로운 길을 과감하게 갈 수 있고, 새로운 길을 낼 수도 있다”고 말하며 ‘변화에 대한 일상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취임 이후 임태희 교육감이 추구해온 교육정책들은 2년이 지난 지금 하나 둘씩 그 결실을 거둬나가고 있다. 1인 1스마트 기기 보급 등 에듀테크 활성화, 공교육 IB 확산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과밀학급 해소 등 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의 다양한 교육정책들과 분야별 성과를 자세히 되짚어봤다.
1인 1스마트기기 100% 보급… 에듀테크 기반 맞춤 교육 실시
학교신설 중투심 100% 승인 성과… 과밀학급 3162개 감소
늘봄프로그램, 늘봄학교 확대 ‘돌봄 초과수요 100% 해소’
임태희 교육감 “새로운 길 내고 과감히 나아가겠다”
■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100% 보급 완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2년 만에 핵심 공약인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100% 보급, 무선 인프라 100% 구축을 완료했다.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운영을 통해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도 실현했다.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의 미래 학습 역량을 키우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인프라 환경 강화로 미래형 교수학습 체제를 구축했다.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100% 완료(114만 5035대), 무선 인프라 100% 구축,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구축해 교사의 수업 설계, 학생의 학습진단을 고도화해 책임교육을 실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도내 2200여 학교에서 하이러닝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교실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또 에듀테크 기반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한 기초학력 진단을 확대(기초학력 진단율: 2022년 89%, 2023년 90%, 2024년 92%)하고 인공지능 멘토링으로 1:1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했다.
■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경기도교육청은 미래지향적 수업·평가를 확산하고 글로컬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원역량 강화 연수(전문가 249명)로 IB 관심·후보·인증학교(145교)를 운영하고, 경기 IB 프로그램 모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IB 학교 경험과 배움 기회 확산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할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 경기형 기본학력 설정과 학력평가 체제를 개발했다. 학교교육을 통해 도달할 기본 학력과 공통 핵심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활용한 컴퓨터 기반 역량 평가 도구를 개발해 기본학력 보장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학교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학교자율과정과 학교자율과제를 운영했으며, 경기 미래형 과학실(2022~2024년 누적 365실)과 경기메이커학교 등 창의융합교육 환경을 구축해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교육청은 균형 있는 인성·시민교육 실천을 위해 △디지털 시민역량 진단도구 △디지털 안전·윤리·책임·소통 역량 신장 자료 개발·보급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2022~2024년 누적 280교)를 운영해 디지털 시민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국제교류(27교)로 해외 체험을 확대하기도 했다.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교과서 개발·보급으로 교육과정과 생활 전반에서 인성교육을 강화했으며, 지역 인프라 활용 전통예술 교육, 가정과 함께하는 인성 중심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과밀학급 3162개 해소
민선 5기 경기도교육청 전반기 성과에서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한 ‘과밀학급 해소’ 분야 또한 눈에 띈다.
2022년 기준 28.5%(1만6434학급)였던 과밀학급 비율은 2024년 22.9%(1만3272학급)으로 감소했다.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2022년 8월부터 현재까지 총 8번의 중앙투자심사에서 100% 승인을 받아 총 33교의 학교 신설을 확정했다. 그동안 도교육청의 학교 신설을 위한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율이 58.3%에 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또한, 교육청은 경기도의 여건을 반영한 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중앙투자심사 면제 대상 확대를 교육부에 건의하였으며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자체투자심사 대상을 확대, 총 17개교 신설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2022년 4097학급에서 2024년 866학급으로 10.4% 감소, 중학교는 2022년 9000학급에서 2024년 7793학급으로 10.6% 감소했다. 다만 고등학교 과밀학급은 2022년 3337학급에서 2024년 4613학급으로 증가하면서 초·중·고 전체 과밀학급은 3162학급이 감소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2025년까지 과밀학급 완전 해소 기반을 마련했고 중·고등학교는 교원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직(임기제) 공무원과 교육복지사(151명) 배치 △학생맞춤통합지원선도학교(44교) 운영 △시범교육지원청(6청) 운영으로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양주시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을 개원하고,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돕는 성장단계별 다문화교육을 추진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돌봄 초과수요 100% 해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 안 늘봄프로그램’과 ‘지역 협력 거점형 늘봄학교 확대’로 돌봄 초과수요를 100% 해소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년의 성과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발간한 ‘공약 이행 종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 달성을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유아교육, 특수교육, 성장단계별 다문화교육을 실천하고,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로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했다.
늘봄학교 975교, 늘봄 공유학교 207개소를 운영하며 지역 협력 거점형 늘봄학교를 확대했다. 이에 2023년 3월 기준 6914명이었던 대기자 수는 2024년 3월 0명으로 돌봄 초과수요를 100% 해소했다.
■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또한, 임 교육감은 교사 연구년제 재추진과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을 위해 △교사 연구년제 재추진(23년 137명, 24년 190명) △석사학위 과정 지원(487명) △교육연구비 인상 지급 △초·중등 보직교사 배치기준 확대로 교원 전문성 향상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선생님들이 보호받으며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교권 보호 시스템 안착에 힘썼다.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13개 확대(기존 6개) △교권보호 핫라인 △SOS! 경기교육 법률지원단 △경기에듀-키퍼 법률지원시스템 △교원보호공제 사업으로 현장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률·행정·심리 상담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진로·진학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업계고 경쟁력을 높여 개인 맞춤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 진로성숙도 검사 △교사의 진로진학 상담역량 강화 △학생별 진로활동 커리큘럼 연차별 계획 △인공지능 기반 진로·진학교육 지원 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모의 면접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경기도 창업교육 진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 창업역량 강화의 기반을 조성했다. 창업교육 안내자료 제작, 창업 체험 교육 센터와 거점학교 운영으로 창업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반도체계약학과 7교), 자격증 응시료 및 취업지원 비용 지원, 안전한 현장실습 지원 등 직업계 고등학교 지원을 확대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고 2026년 개교, 용인반도체고 2027년 3월 설립을 목표로 미래 산업사회 요구에 따른 직업계고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 기반 모의면접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특성화고 졸업자 공공기관 채용 확대, 학습 중심 현장실습 안전 확보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진로역량 개발과 창업 교육을 활성화하고,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로 학생들이 산업 경쟁력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율 기반의 새로운 교육체제 구축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자율과제와 미래교육협력지구를 운영해 경기미래교육 체제를 구성했다. 또, 학교 구성원의 자율성 보장, 지역맞춤 경기공유학교로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가 학교자율과제를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교육공동체가 학사, 학교규칙 제·개정, 학교자율예산 운영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학교 운영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확대했다.
특히 31개 시·군에서 학생 요구와 지역 특색에 맞는 경기공유학교를 운영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맞춤교육을 실천해 공교육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
■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도교육청은 경기형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교육지원청(25청) 화해중재단, 학교관계회복프로그램(888교, 2273건)을 운영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며, 학교폭력 사안처리지원단, 전문변호사 배치(13청), 경찰청 상설협의체를 운영해 현장의 학교폭력 업무를 경감하고 있다.
등굣길 아침운동 ‘오아시스’(1085교) 운영, 학생건강증진센터 개관, 자율선택급식 운영(250교), 위클래스 구축, 전문상담교사 배치, 학교안전지킴이(5377명) 확대 지원, 학생 통학로 개선, 통학 차량 지원 확대(464교, 754대)로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2027년까지 1700교에 2244억 원을 투입해 학교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저경력 교직원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구축
도교육청은 지역 맞춤형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미설치 지역에 교육지원센터(6개소)를 설치하고 인재개발국 신설·운영과 연수원 재구조화로 교육공동체의 미래 역량 강화하고 있다.
증거기반정책평가 도입, 교육행정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2024년), 교육행정기관 평가모형 개발 연구(2023년)로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구매제 ‘e정책장터’를 운영해 새로운 정책 발굴과 기존 정책 보완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교직원이 만들어가는 교육활동 데이터가 미래교육을 이끌어가는 근거와 자원이 되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경기교육정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