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2년 취약노동자 조직화 5개 사업 지원

경기도 22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 참여자 오는 2월 7일까지 공모 신규 자조 모임 육성지원, 조직화 성장지원 등 2개 분야 5개 사업 모집

2022-01-13     장문영 기자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경기도의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이 시행 3년 차를 맞는 올해 노동자 자조 모임을 이해 대변 조직으로 구체화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올해 총 3억 원을 투자해 ‘2022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 참여 수행단체를 13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취약노동자들이 이해대변조직을 구성해 노동조건 개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①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②조직화 성장지원 2개 분야에서 총 5곳을 모집할 계획이다.

먼저 ‘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분야는 노동자들이 새롭게 자조 모임을 조직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으며 올해 2~3개 조직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조직화 성장지원’ 분야는 2021년 수행사업 중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선발, 공제회 등 이해 대변 조직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2~3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진기 노동권익과장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3.5%에 불과한 경기도에서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가 늘고 있어 이들이 이해대변조직을 결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많은 성과와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노동자들 스스로 권리를 보호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