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명문장수기업’에 ㈜시즈글로벌, 범우화학공업㈜ 등 2개사 선정

2021-11-08     홍승혁 기자
명문장수기업 로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은 올해 경기지역 명문장수기업으로 ㈜시즈글로벌, 범우화학공업㈜ 2개 사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시즈글로벌 등 전국 총 11개 사에 대하여 ‘제6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은 총 100개사가 신청해 지난 4월부터 선정요건 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 검증과 전문가 집단의 심층평가 등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 선정된 기업들이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유지한 기업으로 장기 고용유지 등 경제적 기여,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즈글로벌의 경우 1970년에 창립한 장갑 전문 제조업체로 패션, 스포츠, 산업현장, 군사,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장갑을 베트남·캄보디아·중국의 자체공장을 통한 제조, 수출로 세계 장갑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임직원 건강검진·출산휴가·자녀학자금 지원 등 고용 및 근로조건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범우화학공업㈜는 1973년 설립된 금속가공유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방청유 사업을 시작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압연유를 국산화하여 전세계 1만여 고객사를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임직원 건강검진 지원·금연프로그램 및 봉사활동제도 운영 등 고용 및 근로조건, 사회공헌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명문장수기업들에 지난해보다 다양한 우대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혁신성장지원자금의 한도 확대 등 5개 사업만 우대했으나, 올해부터는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을 비롯해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 백운만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전 수준의 고용을 회복한 데는 중소·중견기업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랜 기간 경제·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명문장수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