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19 심각...최소한의 정치활동과 도정에 집중"

2021-07-08     김인종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소한의 정치활동 외에는 방역을 포함한 일반 도 사무에 전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7일 "최소한의 정치활동 외에는 방역을 포함한 일반 도 사무에 전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의 고양시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의료진과 30여 분간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최우선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정치도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정치는 하되, 방역을 포함한 행정을 병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흐르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정치활동과 도정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 지사는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가 며칠 사이에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비상하게 조치해야 할 상황"이라며 "대통령께서도 지방정부에 긴급조치를 지시했기에 우리도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및 자가 치료방식의 점검, 코로나19 검사, 역학조사도 함께 준비 중이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 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언젠가는 다시 또 큰 파도가 올 것이라고 각오는 하고 있었다"며 "현재 예상보다 파도의 크기가 크다는 생각이며, 이에 따라 방역 대책도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