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다시 700명대… 보름만에 최대규모

지난달 28일 769명 이후 최대

2021-05-13     홍승혁 기자
수원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위한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이민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700명을 넘어서면서, 보름만에 가장 많은 확진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는 69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총 7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누적확진자는 12만9633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466명(서울 227명, 경기 222명, 인천 17명)을 기록했으며, 총 확진자의 65.7%였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26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89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6%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3명으로 총 11만9906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7836명이 격리 중이다.

특히 ‘4차 유행’ 본격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확진자 수가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를 보이는 등 정부의 확산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408명으로 총 371만1023명(AZ백신 203만6649명, 화이자백신 167만437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8만2890명으로 총 74만770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