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현실화되나…신규확진 또 700명 육박

2021-04-15     홍승혁 기자
26일 오전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14일)도 700명에 육박하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는 67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총 69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누적확진자는 11만2117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454명(서울 216명, 경기 222명, 인천 16명)으로 400명대를 중반을 기록했으며, 총 확진자의 65.0%였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44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78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0명으로 총 10만2513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7816명이 격리 중이다.

확진자 수가 700명에 육박하면서, 검사 수가 줄어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주말 등 휴일을 제외하면 연일 600~700명을 오가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이번주 확진 추이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영업시간 제한 강화 등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5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5520명으로 총 128만5909명(AZ백신 95만1712명, 화이자백신 33만419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명으로 총 6만569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달 말까지 전국 264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접종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신규 128건이 신고되어 총 1만192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