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엿새만에 다시 700명대… “4차 유행 문턱”

코로나19 신규확진 731명 발생… ‘수도권만 509명’ 중대본 “4차 유행, 3차 유행 때보다 훨씬 클 수도”

2021-04-14     홍승혁 기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는 71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총 7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누적확진자는 11만1419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509명(서울 245명, 경기 238명, 인천 26명)으로 500명대를 넘어섰으며, 총 확진자의 69.3%였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22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78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0%다.

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8일 이후 6일만이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3차 유행’을 넘어 ‘4차 유행’의 문턱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규 격리해제자는 651명으로 총 10만1983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7654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3389명으로 총 123만9065명(AZ백신 93만6448명, 화이자백신 30만261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3명으로 총 6만56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신규 64건이 신고되어 총 1만1799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