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산업안전 제품개발 중소벤처기업 ‘적극 지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정책자금 지원받아 만들어진 안전제품이 적용된 현장 방문

2021-04-05     김인종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 안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비스포크엔지니어링사의 레미콘차량 안전도어 제품이 실제 적용되고 있는 ㈜삼표산업 안양공장을 5일 방문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한교)는 중소벤처기업 안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레미콘차량 안전도어를 제조하는 ㈜비스포크엔지니어링(대표이사 강세형)에 정책자금을 지원, 제품이 실제 적용되고 있는 ㈜삼표산업 안양공장을 5일 방문했다.

㈜비스포크엔지니어링은 맞춤형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19년 ㈜삼표산업과 협업하여 레미콘차량 안전도어 개발에 성공하여 ’20년에 ㈜삼표산업 보유 레미콘 차량 30%에 1차 생산 제품을 납품하였고, 금년도에는 나머지 70% 레미콘 차량에도 장착될 수 있도록 납품에 대한 협의를 추진 중이다. ㈜삼표산업은 작업자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제품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다. 

이날 ㈜삼표산업 안양공장에서는 ㈜비스포크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의 회사소개 및 기술 설명과 레미콘 차량에 장착된 안전도어에 탑승하여 안전성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스포크엔지니어링 안전도어는 레미콘차량 드럼 투입구의 잔여물 청소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족·추락 사고를 예방하고자 레미콘차량 난간 계단의 고강도 안전도어 설계로 작업자의 공간 및 편의성을 확보하여 작업자의 추락 사고를 방지한다.

강세형 ㈜비스포크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중진공 자금 지원을 통해 제품 생산 기반을 마련하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비스포크 안전도어는 작업자의 산업재해를 사전에 방지하여 건설 산업 현장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조한교 경기지역본부장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 정책적 안전장치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중진공 역시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서 ㈜비스포크엔지니어링처럼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에 기여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19년부터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안전점검의 날을 도입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기조를 확립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업종별 안전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제작·배포 및 안전인식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