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7명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해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찬성 73.2% vs 반대 24.7%’

2021-04-05     홍승혁 기자
수원시 한 카페에서 좌석 간 거리두기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홍승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500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73.2%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해야한다고 응답한 조사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4.7%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였다.

한편, 권덕철 장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 하루 평균 5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지금, 유행이 다시 확산되면 짧은 시간 내 1000명 이상의 유행이 커질 수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모임을 최소화하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