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이재명 역점 정책’ 지역화폐·기본대출 전담부서 신설한다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지역화폐와 기본대출 업무 전담하는 지역금융과 등 5개 과 신설

2021-02-19     홍승혁 기자
경기도청 전경

지역화폐와 기본대출 업무를 총괄할 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의 경기도의 행정기구 조직 개편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지역화폐와 기본대출 두 가지 모두 이재명 지사의 역점 정책인만큼 이 지사의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제350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철도항만물류국·공정국·보건건강국·도시정책관 등 4개 국을 한시 직제에서 상시 기구로 전환하고, 본청과 직속기관에 지역금융과, 공간전략과, 소방 인사담당관, 국민안전체험추진단,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부 등 5개 과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제실 산하에 신설될 지역금융과는 코로나19 사태로 늘어난 중소기업·소상공업 금융지원 업무와 지역화폐 업무는 물론 기본대출(장기저리대출) 추진을 총괄한다.

그동안 지역금융 지원과 지역화폐 등 업무는 경제실 특화기업지원과, 소상공인과 등에서 나눠 맡아왔다.

조례안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