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적극 환영”

"국민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존엄을 지켜내는 일" 응원해

2021-02-02     김인종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소득 전국민 지급을 고려한다는 이낙연 대표를 향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4차 재난지원금 추경 편성 및 맞춤형 지원·전국민 대상 지원을 고려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향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방법론에 대한 토론을 지나 이제 신속한 실천과 행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낙연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며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늦지 않게 편성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서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코로나19로 서민의 유리 바닥이 무너지고 있는 이때, 국민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존엄을 지켜내는 일에 혼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고 응원했다.

또한 이 지사는 “이낙연 대표가 말씀해주신 ‘신복지체계’는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이다”라며 “상생연대 3법, 생애주기별 소득지원 등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좋은 제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낙연 대표의 남북 관계에 대한 발언에도 “정략적 접근으로 인해 국민적 짜증과 분노가 깊어지는 이때, 美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남북관계에 대한 진지한 모색으로 집권여당의 역할을 보여주셨다”며 “이 대표님께서 훌륭한 방향 제시를 해주셨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