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곳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대상 선정

2020-11-01     김인종 기자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수원 구매탄시장 등 도내 4곳의 전통시장을 내년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상인 등 자영업자들의 생업 기반 강화와 구도심 상권 부흥,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며,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묶어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책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연천 전곡전통시장과 하남 신장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이 두 곳에는 한 곳당 4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하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상권이 되도록 상권진흥센터를 설치한다.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에는 송탄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이곳은 전통시장·골목상권·5일장 등과 연계된 장소에서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공유 상업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2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 사업에는 수원 구매탄시장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관광코스 등 지역의 특화 요소를 발굴하는 등 지역 중심의 대표 브랜드 시장을 만드는 것으로, 10억원을 지원해 설비 정비, 빈 점포 등 공간 활용, 홍보 등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 경제에 대한 긴급 경제 처방으로 한정판 지역화폐 등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