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인가구 겨냥한 150ℓ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 출시
2020-09-14 이한준 기자
냉장실과 냉동실이 구분된 형태로, 상단에 냉장실을 배치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 일렉트로맨 브랜드로 46ℓ, 79ℓ, 124ℓ 크기 소형 냉장고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150ℓ 용량을 추가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 출시 이전인 2018년에는 전체 냉장고 매출에서 300ℓ 이하 소형 냉장고 비중이 2.9%였지만 출시 이후(2019년 5월∼올해 8월)에는 9.5%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형 냉장고의 인기는 원룸 등 작은 평수 주거지에 살면서 배달 음식을 선호해 최소한의 음식만 보관하는 1인 가구의 수요에 부합했기 때문"이라면서 "여기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면서 술 전용 냉장고를 마련하려는 수요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