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시즌 2 - 권력의 딜레마 그리고 사라진 서동재

생존인가 마땅히 지켜야할 윤리인가.

2020-09-05     이지안 기자
사진=tvN

 

검찰과 경찰 수사권 조정 문제를 다룬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이하 '비숲2')에 대한 반응이 연일 뜨겁다.
"드라마가 사회 이슈를 쉽게 풀어준다"며 반기는 시청자들이 있는 반면, "현 정부 여당의 핵심과제인 검경 수사권 조정을 다룬 것 자체가 논란"이라는 비판도 있다.

'비숲2'는 지난달 15일 첫방을 시작으로 전회차 모두 전국 평균시청률 7.6%(닐슨코리아), 동시간대 케이블, 종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비숲1' 동회차 4%대 평균시청률(전국)을 2~3%나 가볍게 따돌리고 있다.

검경수사권 대척점에선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비숲2'에 대해 한 매체는, '정권의 대변이다 vs 시사 프로보다 낫다' 며 '극과 극' 인 시청자 평을 전했다.

'윤리와 생존 사이', ‘조직을 위해서’ 내가 황시목이라면, 내가 한여진이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있는 네티즌들의 등장인물별 응원도 다양하다.
현실에서 봄직한 "경력형 노련한박쥐서동재(이준혁)", 사회생활은 "대쪽같은 황시목(조승우)처럼", "황시목에게 사이다느낌" 등 각각 응원이유다.

지난주엔 살아남기 위해 쓰레기봉투를 뒤지고 대검진입 줄타기에 성공한듯 보였던 경력형박쥐 서동재검사의 차에서 그의 공무원증과 혈흔이 발견되는 실종 복선을 끝으로 제 6화가 끝났다.

서동재는 살해된 것일까

'비숲2' 잠시후 9시 tvN을 통해 7화가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