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상반기 26만명에게 정책금융 2조2천억원 지원"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 저소득·저신용자에 대출 상품 안내

2020-08-17     황종택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올해 상반기 26만3천명에게 총 2조1천927억원의 정책 서민금융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상품별로 보면 '근로자햇살론'으로 1조4천500억원(15만명), '햇살론17'로 4천922억원(7만4천명), '미소금융'으로 1천929억원(2만명), '햇살론 유스(Youth)'로 576억원(1만9천명)을 각각 지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대출 상환이 어려워진 차주 5천581명에게 이자 지원, 상환유예 등을 제공했다.
올해 1월 출시한 서민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은 지난 6월까지 내려받기 19만3천건을 달성했다.
서금원은 또 대부업 등에서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저소득·저신용자에게 더 나은 대출 상품을 안내하는 '맞춤대출' 서비스로 올해 상반기 5만2천명에게 4천878억원어치 대출을 연결해줬다고 덧붙였다.
서금원은 "올해 4월 도입한 '재무 진단' 서비스로는 5천여명에게 채무조정과 복지 서비스를 안내했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간편하게 재무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