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 14일 시청서 제막

'상록수역 상' 이어 시민·사회단체들 성금 모금 제작

2020-08-10     황종택 기자
▲ 안산 상록수역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경기 안산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매년 8월 14일)을 맞아 오는 14일 시청 앞에 관내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소녀상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성금을 모금해 제작됐다.
시와 시민·사회단체는 당초 지난 3·1절에 맞춰 소녀상 제막식을 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보류해 왔다.
안산시에는 상록수역에 2016년 8월 15일 제막한 평화의 소녀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