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오곡나루축제 취소…코로나19 확산 방지

2013년 시작 이후 6차례 걸쳐 문화부 문화관광축제 선정

2020-08-08     김갑철 기자
▲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군고구마 기네스 이벤트가 열라고 있다.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15∼18일 예정된 '여주오곡나루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축제를 취소했다.
여주시의 대표축제인 여주오곡나루축제는 2013년 시작한 이후 2017년을 제외하고 모두 6차례에 걸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에 뽑혔다.
쌀과 고구마 등 여주 농특산물을 신륵사 인근 조포나루터를 통해 한양으로 진상한 데 착안, 나루터를 재현해 씨름판, 주막거리, 황포돛배 등을 운영하는 축제다.
2018년 행사(10월 26∼28일)에는 1천800명이 한꺼번에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군고구마 기네스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사흘간 17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