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뉴딜정책 100개 사업 개발 추진…민관합동 기획단 구성

각 분야 전문가들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 구성…행정2부지사 단장

2020-07-21     황종택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형 뉴딜정책 관련 초청 강의를 하고 기념 쵤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경기도형 뉴딜(New Dea)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기로 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TF는 이용철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와 이원영 수원대 국토미래연구소장을 공동 민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도는 앞으로 디지털·그린·휴먼 등 3개 분야 뉴딜정책 100여개 사업을 구상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날 그린뉴딜 관련 입법을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의왕 과천) 의원을 초청해 경기도형 뉴딜 정책 강연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이 높은 곳이므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태양광 확대, 수열에너지 활용을 통한 그린산단을 구축하고 나아가 산업·농업·수송·주거를 아우르는 복지형 그린뉴딜을 추진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는 국가재난 상황으로, 민관합동 총력전을 펼친다는 생각으로 경기도형 뉴딜정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TF 논의와 이 의원을 비롯한 각계 제안을 검토해 경기도형 뉴딜정책 사업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