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형음식점에 QR코드 설치 지원

2020-07-14     이한준 기자
▲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대형음식점에 대한 QR코드 설치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의무적용 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뷔페 외에 이용자 밀집도가 높은 관내 300㎡이상 대형음식점 326개소와 목욕장업소 67개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확대를 위해 시는 12개 반 24명의 지원반을 긴급 편성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이 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대적으로 전자출입명부 설치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자출입명부의 원활한 사용과 대상 업소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대형음식점 326개소를 직접 방문해 대표자나 운영 관리자에게 전자출입명부 앱 설치부터 등록 및 인식절차를 일대일로 안내하고, 추가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시 관계자가 관내 한 식당에서 QR코드 설치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앱 설치를 마친 영업주들은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하고 싶어도 방법이 복잡해 보여 망설였는데, 이렇게 설치를 완료하고 사용해 보니 너무나 편리하고, 손님에게도 신뢰도를 줄 수 있어 든든하다”며 적극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경계단계 해제 시까지 대형음식점과 목욕장업 등 밀집도가 높은 위생업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활용 및 핵심 방역수칙 준수 등 선제적인 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소정의 자격요건이나 교육을 이수한 식품안전 파수꾼으로써 고양시에는 현재 62명이 활동중이며, 최근 코로나19 긴급 대응 업무에 참여해 감염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