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자동차용 MLCC 5종 개발…라인업 확대

"독자 재료와 초정밀 공법 적용 크기별 최고 전기 용량 구현"

2020-07-12     황종택 기자
▲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5종을 새로 개발해 고부가 전장 제품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5종을 새로 개발해 고부가 전장 제품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자동차 동력전달계(파워트레인)용 MLCC 3종과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용 MLCC 2종 등을 최근 개발했다.
파워트레인용 MLCC는 자동차 동력전달계 내부의 고온·고압 환경에서 고용량을 구현해야 해서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다.
삼성전기는 2012크기(2.0X1.2mm)에 1.0uF(마이크로패럿) 용량, 3216크기(3.2X1.6mm) 2.2uF, 3225크기(3.2X2.5mm) 4.7uF 등 총 3종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독자 재료와 초정밀 공법을 적용해서 크기별 최고 전기 용량을 구현했다"며 "자동차용 배터리는 물론 5G 네트워크, 산업용 기기 등 고전압 제품 시장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