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도의원,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확정'
16일 의원총회서 '장 의원' 선출 … 7월 7일 본회의서 최종 선출 예정 부의장 후보 진용복, 문경희 의원 … 민주당 대표의원엔 박근철 의원
장현국 도의원(수원7)이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 민주당은 16일 경기도 의정의 최대이슈였던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후보에 “지방의회 위상의 UP”을 강조했던 3선의 장현국 후보(수원7)를 선출했다.
장후보는 강력한 경쟁자였던 안산 출신의 3선 김현삼(안산7)후보와 결선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제10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선출된 것이다. 함께 후보경쟁에 나선 성남 출신의 3선 조광주의원(성남3)은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에서 3선의 장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하며 최종 결선투표에 대비했다. 이와 더불어 부의장 후보로는 남양주 출신의 3선 문경희(남양주2) 의원, 용인 출신의 재선 진용복(용인3) 의원이 확정됐다. 의회 규정상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다수당의 몫이며 다음 달인 7월 7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전체의원들의 투표로 최종 선출한다.
“민주적인 의회, 도민을 섬기는 의회였는지 다시 되돌아보겠다"는 말로 후보 수락연설을 시작한 장 후보는 여러 공약 중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특히 강조하며 법안 통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 대표의원에 선출된 의왕 출신의 재선 박근철(의왕1) 의원은 경쟁후보인 고양 출신의 민경선(고양4) 의원을 따돌렸다.
이번 민주당의 대표의원에 선출된 박근철 의원은 "1370만 경기도민과 132명의 민주당의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경기도의회 재적의원 총141명 중 132명을 차지해 거의 94%를 점유하고 있으며 5명인 미래통합당과 2명의 정의당, 그리고 민생당과 무소속이 각 1명씩으로 교섭단체라는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행보나 회의 결과가 더욱더 조심스럽고 도민들의 주시를 받고 있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