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신천동~부천 범박동 4.9㎞ 4차선 민자도로 2025년 개통

시흥시·현대산업개발 '시흥∼부천 연결 도로' 건설 협약

2020-06-15     차소원 기자
▲ 시흥∼부천 민자도로 노선도. / 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시흥시 신천동에서 부천시 범박동을 연결하는 민자도로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건설 사업비 2천526억원을 부담하는 이 도로는 총연장 4.88㎞, 왕복 4차선으로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면 2025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부천시 범박동에서 기존에 있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접속한다.
도로는 완공된 뒤 40년간 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다가 시에 기부채납한다.
시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이 일대를 지나는 서해안로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흥 신천동 일대를 지나는 서해안로는 그동안 주변에서 많은 개발이 이뤄진 데다가 대규모 주택단지가 계속 입주하고 있어 2025년에는 만성적인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