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도' 현실화되나 김민철 의원 1호 법안 '경기북도 설치' 대표 발의

여야 의원 50명도 이 법안 발의에 동참햐 귀추 주목 경기북부 390만명 서울, 경기남부 이어 광역단체 3위

2020-06-10     김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이 10일 대표 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 김민철 의원실

'경기도 분도' 현실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10일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야 의원 50명도 이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
법안은 경기도에서 경기북부를 분리해, 경기북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는 5월 기준 1천330만명을 넘었다.
이 중 경기북부 인구는 390만명을 넘어 서울시, 경기남부에 이어 전국 광역단체 3위다. 경남도와 부산시를 앞섰다.
경기북부는 한반도 중심에 있는 지리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개발제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도로, 철도, 산업단지 등 기반시설이 낙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