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남·남양주·서울 강동구 '9호선 연장' 추진

김상호 하남시장 “지역 교통난 해소 위해 조기개통 이룰 것" 하남시 미사구간 예비타당성 통과 및 재원 확보 문제로 난항

2020-06-08     장경희 기자
▲ 경기도 하남시, 남양주시, 서울 강동구, LH는 8일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연합뉴스

경기도 하남시, 남양주시, 서울 강동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8일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미사지구 등 하남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9호선 연장이 필요하다"며 남양주시, 강동구, LH와 손잡고 조기 개통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의 최적 노선 선정과 조기 개통,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철도 상위계획 반영 등에 공동 노력한다.

도시철도 9호선 연장은 고덕강일1지구까지만 확정됐을 뿐 강동구 강일 구간은 서울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 반영된 채 미확정 돼 있다.

하남시 미사 구간은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됐지만, 예비타당성 통과와 재원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남양주시는 왕숙지구 신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 남양주 왕숙 구간까지 도시철도 9호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