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SK하이닉스, ‘최상류 물길, 도랑 복원’ MOU

4일 ‘도랑 복원사업의 효과적 시행·관리 위한 환경협약’ 공동 서명 도랑 복원 통한 도내 수질 환경 개선, 수생태계 회복 등 적극 협력

2020-06-04     장경희 기자
▲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가 최상류 물길인 ‘도랑’의 복원·관리를 통해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물환경학회, SK하이닉스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영종 도 수자원본부장과 유은옥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이창희 한국물환경학회장,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4일 오후 광주 도 수자원본부에서 ‘경기도 도랑 복원사업의 효과적인 시행과 관리를 위한 환경협약’에 공동 서명했다.

이들 4개 기관은 △마을 주민 환경교육 지원 △사업 추진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기술 자문 △수질분석 및 정화활동 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 도랑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는 도랑 복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홍보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 도랑 복원 및 관리 조례’에 따르면 도랑이란 지속적으로 유수(流水)가 있거나 있을 것이 예상되는 폭 5m 이내의 물길을 말한다. 연구용역 결과 경기도에는 1만9848개의 도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종 도 수자원본부장은 “협약체결 기관들과 물 환경 개선,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 환경을 깨끗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