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취임…“혁신기업 육성에 역량 집중”

2020-05-19     신규대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중진공
김학도(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전 차관이 중기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19일 취임했다. 지난 1월 이상직 전 이사장이 4·15 총선으로 공석이 된 지 4개월 만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후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짧게 갖고 경남 김해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아스픽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중진공을 국내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서비스 지원 기관으로 이끌어 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산업 구조에 부응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혁신성장 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진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자금·수출지원·인력양성·창업기술지원 사업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이어달리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청주 출생인 김 이사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행정고시(3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과와 국제협력과장, 전력산업과장 등을 거쳐 통섭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을 거쳤다. 이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과 올 3월까지 중기부 차관을 지냈다./신규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