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임신·출산·육아 서비스 종사자에 마스크 11만 8천매 긴급 지원

2020-03-24     장은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와 임신·출산·육아 서비스 제공인력에 대해 이달 27일까지 마스크 11만 8천매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금주부터 임신부 1만 4천여 명에게 각 7매, 산후조리원 종사자 600여 명에게 각 3매, 산모신생아 도우미 600여 명에게 각 3매, 기타 공동육아나눔터 등 육아서비스 제공인력 92명에게 각 5매를 지원하는 등 총 1만 6천여 명에게 11만 8천여 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3월초 아이돌보미 1,015명에게 마스크를 각 10매씩 배포한 바 있다.

임신부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분증과 산모수첩(또는 임신확인서) 확인 후 직접 수령이 가능하며, 가족 등을 통한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또한, 각 시설 종사자는 해당 시설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다만, 인천시 마스크 지급 지침에 따라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군·구 등을 통해 기 지급받은 대상자는 제외하고 지급된다.

이현애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코로나19로부터 임신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한 출산 및 산후조리를 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임신·출산·육아현장에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