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에 마스크 80만개 긴급 지원

고용노동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위해...13만개는 대구 경북지역부터 배포

2020-02-25     장재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제조업체 등에 2월 25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마스크 8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체 마스크 80만개 중 13만개(16%)는 긴급하게 시기를 앞당겨서 지난 21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배포하고 있다.

마스크 지원대상은 소상공인(고객 응대가 업무가 많은 마트 노동자 등 서비스업 포함), 중국인 등 외국인 고용 사업장, 건설현장, 취약계층 대상 대민 업무 수행 공공기관, 외항선·크루즈 입항으로 외국인과 접촉 가능한 항만사업장, 숙박업소(이천·아산·진천), 중국 진출 국내 중소기업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지원되는 마스크가 가장 필요한 취약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각 지원 대상과 가장 접점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