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가 암 검진 대상자 반드시 검진 받으세요~"

국가 암 검진으로 암 발견 시 연 200만원 최대 3년간 치료비 지원.

2020-02-24     안성기 기자

[고양=안성기 기자]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고 암 발견 시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한다. 

이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4일 암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암 검진 대상자가 국가 암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200만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연간 220만원까지 최대 3년 동안 암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버스안내기, 우편 및 문자 발송, 전화 안내 등을 통해 검진 대상자에게 무료 국가 암 검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 짝수년도 출생자들로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은 54세부터 74세 남녀로 흡연력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갑) × 흡연 기간(년)) 이상자 ▲대장암은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만 50세 이상 남녀 ▲간암은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6개월 간격으로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발생 고위험군 해당자다.

검진기관은 보건소가 아닌 지정병원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관내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되어 치료하면 완치 또는 완화가 가능하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각 가정으로 발송한 검진표를 받으신 분들은 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