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570만주 매입…지분율 21.1%로 상승

2020-02-13     이은실 기자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약 570만주(400억원)을 시장에서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은 20.28%의 보통주 지분율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주식 매입은 13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오는 5월 12일까지 3개월 이내에 완료할 예정이며, 완료 시점에 미래에셋캐피탈의 보통주 지분율은 약 21.1%로 0.8%포인트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며 “미래에셋대우의 현재 주가 수준이 펀더멘탈을 고려할 경우 저평가 영역에 있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의미도 함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2018년 200억원, 2019년 5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이은실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