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00개 기업 참여하는 소재부품장비 신규 R&D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금년내로 100대 핵심 품목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100대 핵심품목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총 3,300억 규모의 소재부품장비기술개발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공고된 사업은 소재부품기술개발, 기계산업핵심기술개발로 약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작년 8월 유연한 기술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R&D 관련 규정 개정을 완료한바 있다.
산업기술 R&D 제도개선 주요내용을 보면, 수요·공급기업 기술개발 인센티브강화, 정책지정·경쟁형·복수형 R&D 도입, 행정부담 완화와 모든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산업부-특허청 공동으로 약 150억워 규모의 IP-R&D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기술개발 시작단계부터 특허전략 전문가를 매칭하여 글로벌 특허 동향을 분석하고, 기존 특허를 회피하면서 국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제별 맞춤형 특허전략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계 수요를 파악하고 관련 과제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적정한 수준으로 예산을 배분하여, 반도체·디스플레이 315억원, 기계·장비 546억원, 금속 649억원, 기초화학 634억원, 섬유탄소 423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100대 핵심품목과 더불어 3D프린팅용 합금분말, 이차전지 관련 신소재 등 신산업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도 지원하여 미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다.
금번 기술개발사업은 2월까지 공고 후 3월 선정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하게 된다.
[장재진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