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페이’ 설맞이 이벤트 10만원 충전하면 11만원

2020-01-17     이루리 기자
[사진=수원시 네이버 공식블로그]

 

수원시가 설 명절을 맞아 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페이’ 10% 인센티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인센티브 6%는 수원페이 계좌에 10만원을 입금하면 포인트 10만6000원이 충전됐는데, 인센티브 10% 기간인 18~28일에는 11만원이 충전된다.

시에 따르면 인센티브는 자동으로 더해지며, 포인트는 수원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원페이’는 개인이 한 달에 최대 50만원, 1년 최대 400만원을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법인·단체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다.

지난해 4월 발행된 ‘수원페이’는 지역 내 자금 유출을 막아 골목상권 경제를 살리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 화폐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관내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연 매출 10억 원 초과 사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본인 명의 예금계좌가 있는 만 14세 이상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 받으면 된다. 관내 농협 21개소, 기업은행 12개소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소비자는 사용금액 30%의 소득공제, 가맹점은 신용카드보다 0.3%포인트 정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페이’ 발행 목표액이었던 280억원을 넘어 291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14억원 늘려 총 405억원을 발행한다.

 

 

[김서영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