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사업 실적 개선…목표가 상향

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상향 조정

2020-01-15     이은실 기자
▲ [자료=호텔신라 분기 실적]

유진투자증권은 15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에 대한 연간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691억원과 61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 460억원보다 156억원 더 많은 규모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4분기 일회성 이익 규모를 5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었으나 약 2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특허수수료 산정 기준이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변경돼 특허수수료 관련 100억원, 공항면세점 리스 조정분 일회성이익이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TR부문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10.6%로 전망했으나, 면세 산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2020년 TR부문 매출액은 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4%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