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로 알아보는 한국의 물가수준은?

2020-01-02     최혜린 기자

한국 빅맥 가격은 브라질과 비슷한 반면 구매력은 더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1986년 이래 매해 발행하는 물가 기준을 빅맥지수로 분석한다. 빅맥지수는 각 나라의 구매력 평가를 비교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로 빅맥 가격을 비교함으로써 국가 간의 물가 수준을 알 수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8만 189달러)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3만 2275달러, 브라질은 9천821달러로 집계됐다.

2018년 7월, 빅맥지수를 통해 스위스 빅맥 가격은 6.54달러, 한국의 빅맥 가격은 4.03달러, 브라질은 4.40달러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1인당 GDP로 구매 가능한 빅맥 개수는 각 나라의 구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1인당 GDP에서 빅맥 가격을 나누면 알 수 있는데 스위스는 약 12개, 한국은 약 8개, 브라질은 약 2개 구매가 가능하다.

스위스의 1인당 GDP를 통해 한국은 스위스보다 구매력이 낮은 반면 브라질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혜린 방송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