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 추경 예산 9억8500만원…보안 점검 강화
오는 18일 오픈뱅킹 전면실시에 앞서 ‘IT리스크 합동훈련’ 실시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등은 오는 18일 오픈뱅킹 전면실시에 앞서‘IT리스크 합동훈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원, 기업은행 등 관계기관과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이 참여한다.
13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금융결제원에서 진행되며 IT리스크로 인한 정보유출, 전산 장애 등 금융사고에 대해 금융위가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서비스 마비. 부정거래 등 오픈 뱅킹 실시에 따른 관련 위기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예방 목적으로 그동안 적용해 온 보안성 확보 조치 이행 여부 등 종합적으로 점검을 시행한다.
금융위는 지난 2월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을 통해 오픈 뱅킹 도입 방안이 수립한 이후, 은행권 실무협의회, 오픈 뱅킹 활성화 세미나 및 설명회 등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거쳐 보안성 확보 조치를 추진했다.
이어 핀테크 보안 지원 추경 예산 9억8500만원을 바탕으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되거나 오픈 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금융보안 전문기관이 보안점검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국민 금융서비스 편익과 안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내년부터는 더욱 안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오픈 뱅킹을 위해 보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 특히 기존 오픈 플랫폼 이용기관과 전자금융업자에 대해서도 추가 보안점검을 시행하고, 보안점검 미이행 기관의 경우 오픈 뱅킹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