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20년 IP확대 원년 기대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 제시

2019-12-05     이지안 기자
▲ [사진=검은사막 홈페이지 캡쳐]

[경인경제 이지안 기자] 펄어비스가 오는 2020년에는 지식재산권(IP) 확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은 5일 펄어비스가 지난해 4분기 인수한 ‘이브(EVE)’의 온라인 확장이 기대되며 최근 공개된 셰도우아레나, 붉은사막, 도깨비, PLAN8 등 4종 게임을 통해 게임 라인업이 4배로 확장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오는 11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50여 개국에 출시될 예정으로 이미 사전예약 400만명으로 기대된다”며 “북미·유럽에서 ‘검은사막’ IP는 2016년 3월 온라인 출시 이후 유료가입자 40만명, 동시접속자 10만명을 기록해 미·유럽에서는 타 지역대비 성공가능성이 높은 IP”라고 판단했다.

펄어비스는 자체 게임엔진을 통한 게임개발이 가능해 동일 IP로 온라인 → 모바일 →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을 성공한 국내 유일의 회사다. 특히 ‘검은사막’ 온라인에서 모바일 확장 시 온라인 흥행지역인 한국, 대만, 일본에서 순차적으로 흥행하며, 지난 5년간 온라인 누적매출액 약 4000억원을 1년여 만에 달성하는 등 플랫폼 및 지역 확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창영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플랫폼 확장, 해외 시장 성장, 신규 IP 증가는 다음해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 포인트로 분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5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