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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화폐⑮] 발행 6개월만에 100억원 달성한 화성의 착한 소비 '행복화성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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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화폐⑮] 발행 6개월만에 100억원 달성한 화성의 착한 소비 '행복화성지역화폐'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9.10.24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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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경기행복화성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4월 15일 지역 경제를 살릴 ‘행복화성지역화폐’를 본격적으로 발행했다.

‘행복화성지역화폐’는 화성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대안화폐로 충전식 선불카드형태를 하고 있다.

시는 지역 화폐를 통해 침체 된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합리적인 소비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화폐를 시작했다.

먼저 정책발행분 112억 원, 일반발행분 120억 원, 할인율 10억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정책수당으로는 청년 배당, 산후조리비, 공직자 복지포인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역화폐는 일반 체크카드처럼 관내 일반음식점,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원 이하 IC 카드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카드 신청은 모바일 ‘경기지역화폐앱’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에서도 구매 및 충전을 할 수 있다.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상시 6%의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지며, 명절 등 특정 기간엔 10%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앱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신청 이후 사용금액부터 연말정산 시 3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와 비교하면 카드 수수료 0.3%의 절감 효과가 있으며, 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있으면 별도의 가맹점 가입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발행 관련 서철모 화성시장은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고객 접점을 찾아가는 등 더 많은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역 화폐의 홍보와 정착을 위해 가맹점 3만5,000여 점포 중 2만여 점포에 안내문과 스티커를 배부했다. 또한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1만 원 이상 유료 승선표 구매자에게는 ‘행복화성지역화폐’ 3천 원 권을 제공했다.

또 화성시는 관내 거주하는 미취업 신중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정책도 진행중이다. 고용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한 번에 노린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 관내 미취업 신중년 채용 기업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현태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신중년의 정규직 일자리 확대와 직원복지개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관내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시는 지난 7월, 3개월 동안 여름 휴가철 이벤트로 10% 인센티브 추가 적립을 진행했다. 50만 원을 충전하면 추가로 5만 원이 적립되는 것이다.

김지석 소상공인과장은 "휴가철 나들이를 앞두고 있다면 행복화성지역화폐로 준비하는 게 이득"이라면서 "더 많은 시민이 지역 화폐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화성시의 지역 화폐 ‘행복화성지역화폐’는 발행 25일 만에 19억 원을 넘어서고, 2달 뒤인 6월에는 39억을 넘어섰다. 지난 9월에는 드디어 반발행 100억 원을 달성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정책발행을 포함하면 총 160억 원을 돌파한 셈이다. 이렇게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에게는 좋은 소비와 소상공인들에겐 매출 증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행복화성지역화폐’가 가장 많이 쓰인 업종은 일반한식점으로 24.26%를 차지했다. 이어 서양음식점 7.06%, 예체능계학원 5.96%, 편의점 4.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역농협 등 off-line 판매처 확대추진과 신규 정책수당 발굴, 그리고 군 장병 대상 지역 화폐 인센티브를 20% 이내 지원할 조례도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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